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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세계 최초의 동전 대한민국 최초의 동전

by 생각주머니 2022. 2. 10.

세계 최초의 동전은 무엇일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대한민국 최초의 동전은 무엇일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궁금점을 하나씩 풀어보자. 대한민국에서는 서서히 동전들이 사라져 가는 추세에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통화로 동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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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동전

 

세계 최초의 동전은 기원전 640년에 만들어졌다 주로 금이나 은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의 터키 지역[ 리디아 왕국 ]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리디아 왕국에서 금과 은을 썩은 합금 동전이 지금까지 발견된 최초의 동전입니다. 그 동전들은 문명의 발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리스 로마로 흘러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는데 로마의 번성과 더불어 금과 은으로 만든

새로운 동전들이 서아시아로 넘어오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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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초의 동전 표면에 리디아 왕의 상징인 사자가 포효하는 모습과 동전의 무게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리디아 동전의 특징은 일정하게 무게를 재어서 동전에 새겨 그 가치를 알게 했다는 것입니다. 상인들이 거래 시마다 무게를 잴 필요가 없이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동전

 

대한민국의 최초의 동전은 고조선 시대의 자모 전이 있고, 삼한시대에는 무문전, 칭량 화폐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금이나 은으로 만든 동전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려시대 성종 15년에 철전으로 만든 최초의 동전은 둥근 모양에 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려 동전을 꿰어 창고에 쌓아두었다가 길일을 택해서 발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동전이 정착하지 못하고 대부분 물물교환으로 물건이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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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와서는 조선통보를 만들고, 상용이 되었던 것은 조선 후기 1678년 숙종 4년에 상평통보 발행과 함께 전국적으로 화폐로써의 가치를 다했다. 이 상평통보는 고종의 임기까지 약 200년간 조선에서 통용된 화폐이다. 하지만 개화기에 접어들면서 상평통보의 무게 때문에 외국과의 무역이 매우 불편해졌다. 또한 상평통보는 동으로 만들었고 다른 외국의 주축 통화들은 은을 사용했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에서 많은 차이가 생겼다. 

 

 

대한민국의 조폐국 탄생

 

1887년 고종 24년에 대한민국 최초 상설 조폐 기관인 경성 전환국이 설립되었고, 1905년에 이르자 다른 대부분의 외국의 사례를 따라 금본위 제도를 채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금화를 발행하였다. 그 이후에 암울한 일제강점기를 맞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일본이 발행한 동전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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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한국은행의 설립으로 한국 은행권이 발행되어 나왔는데, 이 시기에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동전을 제조였고, 십환 오 십환 백환 등이 여기서 나온 화폐들이다. 진정한 우리 기술로 동전을 만든 것은 1966년부터 일원, 오원, 십 원짜리를 만들었으며, 1970년에는 백 원을 만들었고 1972년에는 오십 원을 만들었으며 1982년에서는 오백 원을 만들게 되었다.

 

 


미국의 조폐국

 

미국 조폐국은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지만 여러 지역에서 동전을 제작했는데 필라델피아, 덴버,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포인트, 포트 녹스 등지에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민간에서 무늬가 없는 밋밋한 동전이나 화폐 판금을 만들어서 미국 조폐국에 납품을 하면 조폐국에서는 위조방지를 위해 주형을 자체 제작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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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양면을 새긴 주형으로 조폐국에서는 거대한 프레스 기계로 찍어내고 광도 내고 결함이 없는지 검사도 진행한다. 전국에 유통되는 동전은 주로 덴버와 필라델피아에서 제작하는데 동전에 지역 이니셜 D와 P 가 새겨져 있는 게 특징이다. 화폐 수집가들은 일반 동전보다 기념주화나 특별한 날 발행한 세트 주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동전 세트나 수집용 동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이다.


화폐의 가치

 

대한민국에는 현재 동전의 가치보다 동전을 찍어내는 금액이 더 비싸지고 있기 때문에 몇몇 동전들은 재료를 바꾸고 사이즈를 줄이며 갖은 방법을 찾고 있다. 이제는 동전 없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5센트 동전 하나를 만드는데 겨우 몇 센트만 들어가기 때문에 이 동전은 만들수록 조폐국에 이익을 남기지만 1센트 동전의 경우에는 재료값이 동전을 가치를 뛰어넘었기에 1센트를 찍어낼 때마다 손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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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동전에 들어가는 비싼 금속을 다소 저렴한 금속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화폐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도기에 들어있어 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응대해야만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고 도태되지 않을 수 있다. 무엇이 다가오던지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온몸으로 채택해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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