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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무서운 산불 스스로 일어날 수도 있나? 자연 발화 현상

by 생각주머니 2022. 3. 24.

따스한 봄이 오는 것을  시기라도 하는지

전국에서 산불들이 봄바람을 타고 거세게

 

일어나고 있어요.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인제로 판명 나지만 간혹 자연발화가 일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연발화는 왜 생기는 것인가?

자연발화가 생기는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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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성분의 의한 자연발화

 

석유나 휘발유 같은 휘발성 제품들이 묻은

천이나 제지류에서 또는 자동차 안의 엔진

클리너 같은 곳에서 쉽게 자연발화가 생기

 

는데 이는 액체의 증발 현상으로 주위의 공

기를 가득히 채우면 쉽게 불이 붙습니다.

 

이 상태에서 강한 햇빛이나 작은 스파크만

생겨도 불타오르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분진 폭발

 

분진 폭탄으로 불리는 자연 발화 현상도

가끔씩 목격되고 있어요. 주로 곡식 저장소

 

비료공장 목재소 창고 같은 곳에서 발생하

는데 공기 속에 곡물이나 나무의 미세한 분

말 미세한 알갱이들로 가득 차게 되면 이

 

작은 입자들 묘면이 불에 탈 수 있는 엄청

난 면적을 제공하게 된다. 이때 아주 작은

불꽃만 일어도 폭죽이 터지듯 터진다.


**

 

 

자연 발화 식물 - 시스투스

 

Cistus

 

시스투스는 북아프리카나 지중해 연안 등에

서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식물들이 그렇듯 따로 영역 싸움을 벌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스투스는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고 느끼면 몸에서 휘발성 오일을

뿜어내 스스로를 태웁니다.

 

그로 인해 주위의 모든 식물들이 불에 타거나

때로는 대형 산불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시스투스는 자신의 주위에 다른 식물들이

빈 공간 없이 빼곡히 들어차면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만이 여유로운 공간에

생존하고자 하는 절대적 이기심이 발동해서

자신과 함께 주위를 불태워 버립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 불을 내기 전에 자신의

몸속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내화성 씨앗을 

숨기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래서 시스투스가 불을 내고 난 자리에는

오로지 자신의 씨앗만이 그 자리에서 새

새싹을 피우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인체 자연 발화

 

SHC : Spontaneous human combustion

인체 자연발화는 옛날부터 영화나 드라마

미스터리 같은 부류의 영상에서 자주 다

두었던 키워드입니다. 

 

아무런 외부 발화 물질이 없이 인간의

몸에서 불꽃이 치솟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에 동조하는 수많은 사람과 증언들

그리고 자연 발화로 죽었다는 기록들이

오랫동안 내려져 오고 있다.

 

이 주장을 한 대표적인 작가 찰스 디킨

스는 자신의 저서 황폐한 집에서 자연발화

로 숨진 알코올 중독자 크룩을 묘사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찰스 디킨스를 

자연발화로 죽은 사람들의  사례를 모은

기도 했었다.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이

 

'집안에서 발화되어 죽었는데 사람만 

타버리고 주변은 그대로였다. 특별히

저항한 흔적도 없었다. 수세기 동안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되었다' 라며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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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말하는 인체 자연 발화

 

과학자들은 자연발화를 확신하지 않는다.

몸에서만 일어나는 반응만으로는 몸이

불에 탈 수는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 발화로 보이는 잔해들을 해석

함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들은 이미 죽은

후에 불이 몸에 붙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예를 들자면 가만히 식탁에 앉아 있다가

횃불처럼 몸에 불이 붙어 죽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사건을 직접 조사한 검사

 

관들은 집안 어디에도 화재원인이 될만한

것도 없고 흔적도 보이지 않는데 사람만

불에 타서 숯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국은 죽은 후에 불에 타거나 자신의 

실수가 만든 재앙 같은 것이다.

 

여전히 과학계에서는 인간 자연 발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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