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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불가사리의 재생 능력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by 생각주머니 2022. 3. 29.

불가사리의 엄청난 신체 재생 능력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정말 신비하고 부럽기까지 하다. 한쪽 다리가 잘린 불가사리가 몇 달 후가 되면 언제 내 다리가 잘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쪽같이 재생된다. 더 놀라운 것은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잘린 다리에서 몸통과 다른 모든 것이 재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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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다리에서 온 몸이 재생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 순서를 말해 본다면 첫째 잘린 부분에 둥근 모양을 만들면서 몸체를 완성하게 되고, 그 몸체에서 구멍이 만들어 입을 가지게 된다. 그러고 나서 다른 다리들이 자라고 관족이 나타난다.

 

정말 신기한 것은 먹이 활동이 없어도 신체 재생이 가능한 것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잘린 다리에 남아 있는 영양분으로

몸통을 만들고 입을 만들어 다시 먹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불과 1년 안에 모두 완성되니 새로운 불가사리를 만드는데 1년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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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것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모양새에 있다. 흔히들 우리는 불가사리를 뜨올 리며 하늘의 별을 생각한다. 몸통과 다섯 개의 다리가 꼭 별을 연상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star fish 혹은 sea star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들의 종은 최소 1500여 종 이상인 걸로 추정된다. 별 모양이 아니더라도 우리 곁에 친숙한 성게와 해삼도 같은 과에 속한다. 크게 보면 극피동물의 일종인 샘이다. 바닷가에서 흔히 보이는 불가사리는 사람 손만큼 자라는 다리 다섯 개짜리 불가사리일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불가사리들이 많이 있는데 다리가 스물네 개나 있는 해바라기 불가사리도 있는데  이 불가사리는 무려 1m까지 자라나기도 한다. 아마 만나면 도망치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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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의 먹이사냥을 본 적이 있는가 독특한 먹이 사냥 스킬을 사용하는데 조개를 사냥할 때에는 조개껍데기는 다리에 난 관족을 통해서 벌리고 바닥에 붙어 있는 입을 벌린 후 위를 뒤집어서 조갯살을 덮어 빼먹는다. 몸속 장기인 위가 몸 밖으로 나와서 외번을 하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게 보인다. 그래서 딱딱한 조개껍질을 깨지 않고도 쉽게 먹이를 먹는다.

 

불가사리의 다리 끝부분에 눈부분에 해당하는 안 점이 있는데 썩 그리 좋지만 않다. 빛과 어둠 정도만 구별하고 먹이의 움직임은 구별하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또 하나 수백 개쯤 돼 보이는 관족이 온몸에 있는데 이 형태는 바닷물로 채워진 빈 터널 같은 것인데 이 바닷물을 혈관으로 보내기도 하고 관족으로 보내기도 하면서 몸을 이동시킨다. 이 관족들을 독립적으로 마음대로 움직여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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