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이번 크리스마스 투어 어땠어~?

산타클로스의 특급 임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특별히 산타의 바쁜 일정을 따라가 보기로 했어요. 고향인 핀란드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귀엽고 밝은 코를 가진 9마리 순록을 선별해서 전 세계 투어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에 산타클로스 썰매를 직캠해 줄 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 NORAD ]의 도움을 받아 산타썰매의 비행경로를 따라 대한민국에 언제쯤 오는지 알아봅니다.

 

24일 밤 11시 20분쯤에 산타클로스 썰매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비행  추적 사이트에 의하면 산타클로스 썰매는 24일 전날 밤 11시 19분에 일본 오키나라를 지나 1분 만에 한국 상공으로 들어왔네요. 이후 산타클로스 썰매는 약 7분간 한국 상공에 머물다가 평양을 거쳐 중국으로 11시 27분쯤 중국 상공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어떻게 그 많은 선물을 주고 갔는지 의문이 들지만 분명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겠죠~ㅎ. 그렇게 밤새도록 전 세계를 비행한 산타클로스 썰매는 25일 오후 5시 22분에 캐나다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전 세계 어린이들에 배달한 선물은 69억 개를 넘겼다고 하네요.

 

 

사실 이 산타 크로스 추적 캠은 가상현실입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은 어른들의 의해 미 공군이 오래전부터 진지하게 연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 노라드입니다.

 

 

 

 

밤새도록 아주 현실적인 임무를 수행하는데 실시간으로 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현상들에 바로바로 대처하는 연기를 하면서 산타클로스의 특별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상공 비행 중

 

이 날에도 캐나다 교통부 장관이 메시지를 통해 산타클로스와 사슴들에게 캐나다 영공 비행을 흔쾌히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라드에서는 지난 67년간  성탄절 전후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비행하는 산타클로스의 비행경로를 추적해서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추적 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 상공을 날아다니는 산타클로스 썰매를 동영상에 담아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상공 비행 중

 

 

산타클로스 썰매는 시차에 따라 성탄 전야에 볼 수 있도록 전 세계 루트를 만들어 각국 도시를 순방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나라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간에 산타가 지날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경로를 세세히 안내해 주고 있어요.

 

 

이탈리아 로마 상공 비행 중

 

이 사이트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가 더 오래도록 산타를 믿지 않았을까요?  초 4 때쯤인가부터는 부모님이 산타라는 것을 친구들을 통해서 모두 알게 되더라고요~ㅎ 

 

러시아 모스크바 상공 비행 중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요즘 크리스마스가 우리들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에는 이 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상하이 상공 비행 중